
테이텀은 7일(한국시간) 홈 코트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서 혼자서 54점을 넣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126-120 승리를 이끌었다.
테이텀은 이날 승부처인 4쿼터에서 18점을 몰아넣었다. 듀랜트도 37득점했으나 4쿼처 막판 슛 난조로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카이리 어빙도 19점에 그쳤다.
브루클린은 서부 콘퍼런스의 LA 레이커스처럼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브루클린은 올 시즌 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듀랜트가 부상으로 빠지고 제임스 하든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고 있다. 어빙은 원정 경기에서만 나오고 있어 팀에 보탬이 별로 되지 못하고 있다.
브루클린은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승 후부로 지목되고 있다.
어빙이 홈 경기에서 뛸 수 있게만 된다면, 단기전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해 볼만 하다는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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