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알리" 램파드 감독, 대역전극 조연 알리 극찬...이적설 수면 아래로

장성훈 기자| 승인 2022-05-20 09:18
델레 알리
델레 알리
델레 알리(에버튼)가 단숨에 이적설을 잠재웠다.

그동안 교체는 물론이고 그라운드조차 밟지 못했던 알리는 20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 후반전에 투입, 활발한 움직임으로 0-2로 끌려가던 팀의 3-2 대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알리는 이날 에버튼으로 이적한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공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경기 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극찬했다. 그는 "알리가 교쳬로 들어간 후 공격력이 살아났다. 알리는 놀라운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에버튼 팬들도 알리의 활약에 고무된 듯 에버튼 공식 트위터에 알리를 찬양하는 글로 도배했다. 알리가 에버튼의 강등을 막았다는 분위기였다.

알리도 오랜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기쁨을 공유했다.
알리는 지난 1월 말 토트넘을 떠나 에버튼에 새 둥지를 텄다.

그러나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교체 요원으로만 뛰었다. 최근에는 에버튼이 강등 위기에 처하자 램파드 감독은 알리를 아예 경기에 내보내지도 않았다.

이에 일부 매체는 에버튼이 올 여름 이적 시장에 알리를 내놓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활약으로 알리는 자신에 대한 이적설을 일거에 잠재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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