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0811022709830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의 조별리그 3조 2차전에서 독일과 1-1로 비겼다.
5일 헝가리와 1차전(0-1)에서 60년 만의 패배를 당한 잉글랜드는 이날도 대회 첫 승을 거두지 못했으나, 승점 1을 챙기는 데 만족해야 했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와 1-1로 비긴 독일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로 3위(승점 2)에 자리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총 30개의 슈팅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대결을 벌였다.
슈팅 개수에서는 잉글랜드가 16-14로 앞섰고, 유효 슈팅은 독일이 8-6으로 더 많았다.
독일은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였으나 전반에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23분에는 요나스 호프만이 뒤에서 넘어온 공을 잡고 쇄도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확인돼 득점이 되지 않았다.
![잉글랜드-독일 경기 모습[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608110244022345e8e9410872112161531.jpg&nmt=19)
잉글랜드도 전반 추가 시간 메이슨 마운트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페널티 지역에서 찬 슛이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선방에 막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전반 소득이 없던 독일은 후반 들어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요주아 키미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찔러준 패스를 호프만이 재빠르게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그러나 이 골은 결승골이 되지 못했다.
후반 40분 잉글랜드의 공격수 케인이 독일 니코 슐로터베크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43분 직접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케인의 A매치 50호 골.
이 골로 케인은 보비 찰튼(49골)을 넘어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역대 두 번째로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그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건 웨인 루니(53골)뿐이다.
이탈리아 체세나의 스타디오 디노 마누치에선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2-1로 꺾고 A3조 1위로 올라섰다.
전반 30분 니콜로 바렐라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이탈리아는 전반 45분 로렌초 펠레그리니의 추가 골로 2-0을 만들었다.
마테오 폴리타노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내준 컷백이 반대쪽으로 흐르자 펠레그리니가 달려들어 마무리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16분 헝가리 아틸라 피올라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잔루카 만치니의 자책골로 한 골을 내줬지만, 끝까지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1승 1무를 거둔 이탈리아는 승점 4를 쌓았고, 헝가리는 1승 1패(승점 3)로 조 2위가 됐다. [연합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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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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