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은 지난 달 국제 휴식 시간과 11월 월드컵 일시 중지 사이의 43일 동안 13경기를 치러야 한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챔피언스 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를 치른 후 16일에는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를 갖는다.
다른 클럽들도 다르지 않다.
이에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가 이 같은 일정을 비판했다.
그러자 손흥민이 선수들은 불평할 권리가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스태다드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원정 경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하기 위해 태어났고 모두가 그것을 꿈꾸기 때문에 불평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또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프랑크푸르트에서의 결과에 만족하지 않았다. 챔피언스 리그와 어느 대회에서나 원정 경기는 항상 어렵다. 리그 경기도 그렇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모두가 정말 좌절했다.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두 번의 정말 어려운 원정 경기를 치렀다. 그래서 두 번의 홈 경기에서 우리가 정말 강한 팀임을 보여줘야 한다. 큰 경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지안 피에로 벤트론 피트니스 코치의 갑작스러운 죽음 에 대해 "나 뿐만 아니라 모든 클럽원들에게 그는 특별한 사람이었다.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우리는 그를 위해 해냈고 아마도 그는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을 것이다. 그는 우리를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브라이튼전에서 그가 우리의 가장 큰 팬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그의 상실로 선수들이 황폐화되었다"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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