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총재 허구연)는 8일(월)부터 28일(화)까지 총 20박 21일 일정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서 선발한 고교 입학 예정 우수 선수 30명이 참가해 ‘2023 KBO Next-Level Training Camp’ 2차 훈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의 목적은 기술 습득 및 훈련 효과가 높은 중학교 3학년 유망주 선수들의 고등학교 진학에 따른 훈련공백기에 프로 출신 지도자들의 우수한 코칭과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야구 기량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KBO는 캠프 둘째 날 강창학 구장 실내연습장에서 3D 동작 분석, 지면반력/무게이동 측정, 키네마틱 시퀀스 분석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바이오메카닉스 측정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이 운동역학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내고 최선의 운동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은 캠프 종료 시점에 측정을 다시 실시해 자신들의 발전된 모습을 직접 수치로 확인할 계획이다.
코칭스탭은 필드 훈련 시에도 랩소도, 트랙맨, 엣저트로닉, 블라스트모션 등 첨단 트래킹 장비를 활용하여 선수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갈 예정이다.
캠프 전체 기간 동안 오전에는 성장기 유소년 선수들의 신체가 야구에 적합하게 발달될 수 있도록 피지컬 트레이닝도 진행한다. (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에서 파견한 프로 출신 전문 트레이너가 맞춤형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서귀포시에서 대정야구장, 강창학구장 실내연습장과 그물망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으며, 동아오츠카는 신체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한 스포츠 사이언스 교육과 수분 보충을 위한 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