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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톱3 대우' 손흥민 LAFC 이적 초읽기..부스케츠 넘어선다

2025-08-03 20:05:00

공개 훈련하는 토트넘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공개 훈련하는 토트넘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토트넘과 작별을 선언한 손흥민(33)의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LAFC와 손흥민의 개인 조건 합의가 거의 완료됐으며, 손흥민도 합류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서울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종료 후 양측 협상이 신속히 진행될 예정이다.

손흥민의 예상 연봉은 현재 MLS 3위인 부스케츠(마이애미, 870만달러·약 12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시(2040만달러)와 인시녜(1540만달러) 다음인 3위에 해당한다. 인시녜가 올여름 토론토를 떠나면서 손흥민은 사실상 2위가 된다.
이적료 협상도 막바지다. LAFC는 2천만달러(약 277억원)를 제시했고, 토트넘은 2천700만달러(37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LAFC가 원하는 2천만달러 선에서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어 모든 것을 쏟아부을 환경이 필요하다"고 미국행을 시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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