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하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32244190113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날 기자회견에서 토트넘과의 결별을 공식화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실질적인 마지막 무대가 됐다.
경기는 킥오프 4분 만에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로 시작됐다.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존슨이 페널티 아크에서 낮은 우측 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존슨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인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득점을 그에게 바쳤다.
이후 양 팀 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전반 18분 마티스 텔이 우측 측면을 따라 독주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지만 닉 포프의 선방에 막혔고, 32분 페드로 포로의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뉴캐슬은 전반 38분 하비 반스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앤서니 고든의 패스를 받은 반스가 좌측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뒤 포로를 제치고 우측 발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겨냥해 동점골을 완성했다.
후반 20분 손흥민의 교체 시간이 다가오자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과 한 명씩 포옹을 나눴고, 양 팀 선수들의 '인디언밥' 환송 속에 피치를 떠났다.
![눈물 흘리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032247180231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후반 32분 뉴캐슬의 박승수가, 41분에는 양민혁이 투입돼 한국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던 두 팀은 1-1 무승부로 한국에서의 친선 매치를 마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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