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 기자 마이클 클레어는 7일(현지시간) 이번 WBC 4강전에서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 미국을 4강전에서 제칠 일본과 결승전에서 격돌해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대회 MVP는 투수 구창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는 오타니 쇼헤이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3루수 슈퍼스타 무라카미 무네타카(지난 시즌 56홈런), 젊은 슈퍼스타 로키 사사키, 연속 사와무라 우승자 요시노부 야마모토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는 미래의 MLB 스타 이정후, 토미 에드먼, 김하성이 도사리고 있고 포수 양의지와 함께 다이너마이트한 수비진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아마도 토너먼트 최고의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이 10번 대결하면 7번은 일본이 이길 수 있지만 승자독식인 이번 한 경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한국이 이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번의 대회에서 1라운드 탈출에 실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지도 모른다"고 썼다.
한국은 9일 호주전에 이어 10일 일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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