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에 랜디 아로자레나라는 외야수가 있다.
결국 그는 2017년 멕시코로 탈출했다. 그곳에서 멕시코리그 여러 팀에서 뛰다 2019년 마침내 미국으로 진출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2020년 그를 탬파베이로 트레이드했다. 결과적으로 세인트루이스는 땅을 쳐야 했다.
탬파베이 유니폼을입은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0 포스트시즌에서 각종 기록을 경신하는 등 눈부신 경기력을 보였다.
아로자레나는 최근 끝난 WBC에서 멕시코 대표로 출전하기 위해 지난해 멕시코에 귀화했다.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해준 멕시코에 보답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WBC에서 타율 0.450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홈런성 타구를 여러 개 잡아냈다. 멕시코가 4강까지 진출한 것이 아로자레나 덕분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아로자레나의 A현재 재산은 약 500만 달러다. 새 계약으로 그의 재산은 삽시간에 두 배로 늘어나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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