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팬들과 함께 우승 기쁨을 나누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50509493809541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한국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정상에 오른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자부심과 기쁨을 드러냈다.
김민재의 소속팀 SSC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입단, 팀의 리그 33경기 가운데 32경기를 선발로 뛴 김민재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어로 벅찬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우리가 이탈리아 챔피언"이라며 "이 역사적인 순간의 일원이 돼 매우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는 "팬 여러분과 팀 동료, 스태프들에게도 축하를 전한다"며 "나폴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맨 마지막으로는 자신에게 유럽 빅 리그 데뷔 기회를 준 나폴리를 향해 이탈리아어로 '고마워요, 나폴리!'라고 적었다.
한국 선수가 유럽 5대 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김민재가 세 번째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의 2018-2019시즌 우승 당시 정우영의 리그 출전 경기는 1경기에 불과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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