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1순위로 애버크롬비 지명…야스민 페퍼·모마 현대건설행

김학수 기자| 승인 2023-05-14 07:55
IBK기업은행이 지명한 '1순위' 애버크롬비[한국배구연맹 제공]
IBK기업은행이 지명한 '1순위' 애버크롬비[한국배구연맹 제공]
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얻은 IBK기업은행이 '새 얼굴' 브리트니 애버크롬비를 지명했다.

야스민 베다르트는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여자부 7개 구단은 1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와 재계약을 택해, 실제 드래프트에 나선 구단은 6개 팀이었다.

2022-2023시즌 성적 역순으로 구슬 확률 추첨을 했는데, 두 번째로 많은 구슬(30개)을 추첨기에 넣은 IBK기업은행이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구슬 35개)보다 먼저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누렸다.

IBK기업은행은 키 191㎝의 아포짓 스파이커 애버크롬비를 선택했다.
애버크롬비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었다.

미국·푸에르토리코 이중 국적자인 애버크롬비는 국제대회에는 푸에르토리코 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야스민(오른쪽)과 아헨 킴 페퍼저축은행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야스민(오른쪽)과 아헨 킴 페퍼저축은행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페퍼저축은행의 아헨 킴 감독은 야스민을 호명했다.

야스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한 2021-2022 V리그 여자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674점을 올리며 현대건설의 해결사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22-2023시즌에는 허리 부상 탓에 단 13경기(359득점)만 출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건강했을 때의 공격력'을 떠올리며 야스민을 택했다.

조반나 밀라나와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조반나 밀라나와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KGC인삼공사는 키 186㎝의 아웃사이드 히터 조반나 밀라나(미국)를 지명했다.

밀라나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선수 중 가장 공수 균형을 잘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현대건설은 두 시즌 동안 GS칼텍스에서 뛴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를 선택했다. 모험보다는 안정에 무게를 둔 지명이었다.

지젤 시우바와 차상현 GS칼텍스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지젤 시우바와 차상현 GS칼텍스 감독[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는 키 191㎝의 아포짓 스파이커 지젤 시우바를 뽑았다.

쿠바 출신의 시우바는 최근까지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선수 중 가장 키(198㎝)가 큰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지명했다.

부키리치는 여자 배구 강호 세르비야 대표팀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