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3시즌 최종 챔피언십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의 왕좌에 올랐다.
이예원은 전일 펼쳐진 DAY1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대진 상대로 골라, 5U으로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 A그룹으로 진출했다. DAY2 스트로크 플레이에서는 2위 노승희(요진건설)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예원은 올 시즌을 최고의 한 해로 마무리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시즌 3승, 위메이드 대상 1위, 상금 랭킹 1위를 휩쓸었고, 마지막 최종 챔피언십 대회에서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예원은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대해 “너무 신박하고 재밌었다”며 여유로움을 보였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올해 내 자신에게 90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첫 날 매치플레이에서 아쉽게 패배하여 FINAL B그룹에서 플레이하였지만, DAY2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5언더, 67타로 이예원과 동타를 기록, 카운트백 방식으로 데일리 베스트를 차지했다. 데일리 베스트 상금은 5만 위믹스로 이 또한 약 1억 2천 만원의 가치에 달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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