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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한 가치 있다' KIA, 양현종 평균자책점 5.06 규정이닝 꼴찌에도 45억 투자...내보낼 수 없었다

2025-12-25 18:05:00

KIA 양현종
KIA 양현종
KIA 타이거즈가 FA 시장에서 양현종과 2+1년 총액 45억원에 계약했다. 올해 평균자책점 5.06으로 규정이닝 투수 22명 중 꼴찌였지만 특별 대우를 받았다.

심재학 단장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에 대한 구단의 생각이 금액에 담겼다"고 밝혔다.

원클럽맨으로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오랜 고민 끝에 금액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양현종은 성적 하락에도 30경기 153이닝을 소화하며 KIA 토종 선발 중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충족했다. 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 기록을 세웠고, 역대 2번째 통산 3,000이닝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KIA는 양현종을 대신할 이닝이터가 부재한 상황이다. 김도현 부상, 윤영철 토미존 수술 등으로 선발진 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형우가 삼성으로 떠난 상황에서 양현종마저 놓칠 수 없었다는 분석이다.

양현종은 2년 연속 평균자책점 상승(2024년 4.10→2025년 5.06)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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