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3할은커녕 1할대 승률을 보이고 있는 팀들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서부 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그들이다.
디트로이트는 3일(한국시간) 현재 2승 18패로 승률이 1할이다. 열 번 싸워 단 한 번만 이긴 셈이다. 샌안토니오는 3승 16패로 1할 5푼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디트로이트와 별 차이가 없다.
수비가 강한 팀으로 정평이 난 디트로이트는 1989년, 1990년, 2004년 NBA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07~2008시즌을 끝으로 끝없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8~2019시즌의 승률 5할을 제외하고 승률이 바닥을 치고 있다.
콘퍼런스 순위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 2019~2020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5개 팀 중 13위, 15위, 14위, 15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15위로 최하위다.
샌안토니오는 다섯 차례나 우승했다. 하지만 2019~2020시즌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난 시즌 콘퍼런스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번 시즌 역시 최하위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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