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마요르카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공점유율 67.1%, 슈팅수 17-7(유효 5-0)로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고도 골이 터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48(골득실 +29)을 기록,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4-3으로 꺾은 '돌풍의 팀' 지로나(승점 48·골득실 +22)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17라운드에서 지로나에 선두를 뺏겼다가 18라운드에서 1위를 되찾았지만, 승점 차 없이 골득실에서 앞서는 '박빙의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9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정규리그 6라운드에서 1-3으로 무릎을 꿇은 게 마지막 패배다.
중하위권인 14위 마요르카를 상대로 레알 마드리드는 67.1%-32.9%의 볼점유율과 슈팅수 17개(유효슈팅 5개)-7개(유효슈팅 0개)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좀처럼 득점을 따내지 못했다.
루카 모드리치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뤼디거는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결승골을 터트린 뤼디거는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선정한 '2023 월드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 최종 후보군에 포함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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