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5년 차인 하치무라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델타센터에서 열린 유타 재즈와의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36점을 퍼부으며 레이커스의 138-122 승리를 주도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37득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NBC로스앤젤레스에 따르면 하치무라는 "나는 게임에 영향을 미치고 싶다. 내 목표는 공격적이든 수비적이든 팀의 X-팩터가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이게 바로 우리다. 우리는 정체성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확립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데이비스와 하치무라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2003년) 이후 각각 한 경기에서 35득점 이상을 기록한 첫 번째 레이커스 듀오가 됐다.
유타 감독 윌 하디는 "데이비스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지만 하치무라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는 고립된 상태에서 힘든 슛을 날렸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유타에서의 직전 경기에서는 21개의 야투 중 5개만 성공시키는 최악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점퍼, 회전 드라이브, 풋백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했다.
하치무라는 전반전에서 21득점을 기록했다. 다빈 햄 레이커스 감독은 "나는 하치무라에게 거칠게 플레이하라고 주문해왔다"며 "우리가 잘하려면 루이가 잘해야 한다"라고 했다.
[15일 NBA 전적]
샬럿 122-99 애틀랜타
올랜도 118-100 뉴욕
마이애미 109-104 필라델피아
보스턴 136-86 브루클린
클리블랜드 108-105 시카고
인디애나 127-125 토론토
멤피스 121-113 휴스턴
뉴올리언스 133-126 워싱턴
댈러스 116-93 샌안토니오
새크라멘토 102-98 덴버
피닉스 116-100 디트로이트
LA 클리퍼스 130-125 골든스테이트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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