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2억8천만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21년 한 차례 우승한 안세르는 2022년 이적한 LIV 골프에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5타 앞선 선두였던 안세르는 이날 2타를 잃어 6타를 줄인 케이시, 4타를 줄인 스미스와 연장전에 끌려갔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케이시와 스미스가 나란히 보기에 그친 사이 안세르는 두 번째 샷을 홀 1m가량에 붙여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호아킨 니만(칠레)과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공동 4위(12언더파 198타)에 올랐고, 브라이슨 디섐보와 케빈 나(미국)가 공동 6위(11언더파 199타)로 뒤를 이었다.
욘 람(스페인)은 공동 8위(10언더파 200타), 더스틴 존슨은 공동 21위(7언더파 203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는 28위(6언더파 204타)다.

앤서니 김은 지난 대회에 이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쳐 복귀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냈다.
개인전에서 우승을 놓친 케이시는 디섐보, 찰스 하월 3세(이상 미국),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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