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이후 약 3개월 만에 대회에 출전한 나달은 2회전인 32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상대한다.
나달은 지난해 1월 호주오픈 이후 허리와 고관절 부상으로 1년간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올해 1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으나 다시 다리 근육 부상 때문에 3개월 공백기를 가졌다.
나달이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공식 경기를 소화한 것은 2022년 5월 프랑스오픈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바르셀로나오픈은 나달에게 특별한 대회다.
나달은 이 대회에서 2005년 처음 우승했으며 2021년까지 총 12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대회장 메인 코트 명칭도 나달의 이름을 따 '피스타 라파 나달'로 지었다.
그는 "당장 내일 톱 랭커를 상대해야 하는 데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오른쪽 팔 부상으로 불참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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