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전, 감동가득 파주, 하나되는 경기’라는 표어로 진행되는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개회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오병권 경기도행정1부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윤희정 파주시의회 부의장과 경기도 시군 단체장, 시군 의회의장 그리고 파주시에서 최초로 열리는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의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고자 수많은 시민이 함께했다.
선수단 대표로 선서에 임한 육상의 온윤호, 수영의 강성민 선수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함께 협력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체육대회의 백미인 성화 행사에는 역도의 79세 시각장애인 지동욱 선수의 성화를 인계받은 파주시 장애인 육상의 에이스 이상익 선수가 최종 점화하여 임진각 평화누리를 성화의 불꽃으로 밝게 빛냈다.
마지막으로 식후 행사에는 멀티미디어쇼와 장민호, 알리, 류원정 등 인기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파주시는 역사상 최초로 대회 개회식을 기존 스타디움을 벗어나 한반도 평화의 상징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했으며,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파주스타디움 내 장애인 경사로 설치를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 시설 및 편의시설 개보수를 마쳤다. 이 밖에 환경정비, 숙박업, 음식업소 정비 등을 통해 선수단과 관광객의 불편을 줄였고,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개회식장 부대행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최종 17개 종목에서 31개 시군, 4,942명이 참가를 확정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65명(2023년 4,377명) 증가한 수치로, 대회 역대 최다 참가 규모다. 또한 장애인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2개 종목 학생부를 도입, 육상과 역도에서 총 16명의 학생 선수가 참가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