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홈 코트에서 덴버 너기츠에 105-112로 패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연패했다. 앞으로 한 번 만 더 지면 조기 탈락한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올 시즌 정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덴버에 11연패했다.
이날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는 제임스 머리 위에서 강력한 덩크슛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TV 해설자 바클리는 "킹? 리틀 킹이구먼"이라며 비아냥댔다.
또 러셀은 7차례 야투 시도 중 한 차례도 성공시키시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4쿼터 막판에는 팀 허들에 참여하지도 않았다.
이에 레이커스 팬들은 "러셀을 더 이상 출전시키지 말라"며 분노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1, 2차전을 복사한 듯 경기 초반 잘하다 3쿼터에 무너졌다.
레이커스가 4전 전패로 탈락할 경우 거센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다빈 햄 감독이 경질될 것이 유력하다. 햄은 올 초 선수들이 교체를 원했을만큼 전술 부재를 드러냈다.
러셀과의 결별도 다시 거론될 전망이다. 러셀은 올 시즌 줄기차게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다.
제임스 역시 거취가 불투명하다. 제임스는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아들 브로니가 변수다. 브로니를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하는 팀으로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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