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7월6일 ‘ONE 파이트 나이트 23’이 열린다. 강지원은 벨라루스 레슬링 국가대표 크를 흐롄코(33)와 헤비급 5분×3라운드 방식으로 겨룬다.
ONE 파이트 나이트 23은 미국 뉴욕에서 7월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Amazon Prime Video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 한국에는 ‘쿠팡플레이’로 방송된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강지원이 강펀치를 앞세워 종합격투기 왕좌에 도전했던 크를 흐롄코와 맞붙는다. 경기 내내 충돌하는 헤비급 거인들의 불꽃 튀는 대결이 전망된다”며 관전 및 시청을 추천했다.
강지원은 2010·2013 국제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96·120㎏ 금메달리스트 아미르 알리아크바리(37·이란) 및 2017 세계종합격투기연맹(WMMA) 월드챔피언십 –95㎏ 준우승자 메흐디 바르기(38·이란)를 1라운드 펀치 KO로 제압한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헤비급 넘버원이다.
크를 흐롄코는 2019년 제2회 유러피언 게임(하계유럽경기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금메달에 빛나는 세계적인 레슬러다. 종합격투기 KO승률 60%를 기록 중인 한방도 있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가 강지원과 정면승부를 기대할 만하다.
강지원으로서는 2022년 11월 ‘ONE 파이트 나이트 16’에서 2014 캐나다레슬링협회 청소년선수권대회 자유형 –120㎏ 금메달리스트 벤 타이넌(31)이 구사한 어깨누르기 기술을 극복하지 못해 항복한 이후 받은 비판을 반박할 기회가 찾아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