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로라 브리트가 진행하는 'BP 위드 브리트'에서 "이곳은 리그 최고 엘리트 선수들이 모인 지구인 것 같다. 그게 내가 지금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그동안 내셔널리그 최강 팀인 LA 다저스를 비롯해 샌프란시스코와 지구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만났다.
NBC스포츠베이에어리어는 "자이언츠의 밥 멜빈 감독은 적응이 경기장 밖에서도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에게 했듯이 이정후도 비슷하게 적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자신의 최고 버전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매일 플레이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이정후를 거의 매일 출전시키고 있다. 덕분에 이정후는 맷 채프먼, 타이로 에스트라다에 이어 팀 내 세 번째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타석 부문은 채프먼과 쌍벽을 이루고 있다.
NBC스포츠베이에어리어는 "이것이 바로 자이언츠가 이정후를 주전 중견수이자 선두 타자로 영입했을 때 기대했던 것"이라며 "멜빈은 지난 홈스탠드에서 좌완 투수 상대로 이정후에게 며칠의 휴식을 주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를 선발로 기용하고 있다"고 했다.
또 "멜빈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야구에 점점 익숙해짐에 따라 그에게 더 많이 의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 3안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째다. 35경기 중 10경기에서 멀티 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64로 팀 내 1위에 올랐고, 출루율 역시 0.314로 팀 내 1위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정후는 조용히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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