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7회 초에 벤치 클러어링이 발생했다.
구원 투수 우완 크리스 마틴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러자 밀워키 선두타자 블레이크 퍼킨스가 3루수 쪽 기습번트로 1루에서 살았다. 다음 브라이스 투랑은 희생번트를 대 1루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이후 마틴은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모두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마틴은 경기 후 "밀워키는 두 번이나 번트를 댔다. 그들은 마지막에도 번트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퍼킨스는 9회 초 2아웃에서도 보스턴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기습번트를 댔다.
마틴은 "번트가 게임의 일부라는 걸 알지만 난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은 안타를 칠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여기서는 방망이를 휘둘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밀워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번트도 야구 경기의 일부다. 우리는 동점 상황에서 이기려고 노력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2-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6월 29일부터 보스턴과 원정 시리즈를 갖는다.
김하성이 또 번트를 시도할 수도 있다. 그때는 보스턴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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