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 커뮤니티 사이트 헤일로 행아웃에 따르면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우리의 의도는 우리가 (원정에서) 돌아올 때 렌던이 준비되어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돌아오면 평가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준비가 되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라며 "그는 9일 경기에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렌던이 9일 경기에 리드오프에 3루수로 뛸 것이며 다음 날에는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재활 경기 없이 빅리그 실전에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렌던은 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렌던은 지난 4월 2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된 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됐다.
문제는 2개월 20일이나 이탈한 렌던을 마이너리그에서의 한 차례 재활 경기 없이 곧바로 빅리그에 복귀시키기로 했다는 점이다.
해일로 행아웃은 "렌던이 재활 경기가 필요없다고 한 것은 미친 소리다"라며 "그는 올해 총 19경기를 뛰었다. 자신의 다리를 받쳐주기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최소한 두 경기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것이 바로 에인절스가 계획하고 있는 일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식의) 복귀는 재앙이 될 수 있다. 야구는 자신에게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말하고, 부상으로 인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평균 50경기 미만의 경기를 치른 그가 재활 경기를 소화해야 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며 "물론, 에인절스는 주말에 마이너리그 투수 몇 명을 데려와 라이브 배팅 연습을 시킬 수 있지만, 이는 실제 경기와 다르다. 팀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해도 렌던을 즉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은 미친 짓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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