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4-3 승리를 지휘하고 난 뒤 "좋은 경기를 했지만, 어려운 요소가 많았다"라며 "훈련 강도를 높인 터라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한창 컨디션이 좋았을 때 볼 수 있는 움직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하고자 하는 플레이는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관심은 토트넘 입단을 앞둔 양민혁에게 쏟아졌고,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매의 눈'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다소 냉정하게 대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요한 건 우리의 경기였다. 그래서 상대 선수에게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았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양민혁의 기용 계획은 팀에 합류한 뒤 충분히 이야기할 시간이 있다"라며 "전반기만큼 혹은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팀에 합류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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