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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한양대,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대부 결승 격돌

2026-07-02 15:05:29

 2일 인하대-조선대 준결승전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2일 인하대-조선대 준결승전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인하대와 한양대가 나란히 준결승을 통과하며 2026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남자대학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인하대는 2일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조선대를 세트스코어 3-1(25-15, 25-20, 26-28, 25-18)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양대 역시 중부대를 3-1(25-21, 23-25, 25-22, 25-21)로 제압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인하대는 지난해 결승에서 조선대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안았지만, 올해는 설욕에 성공하며 정상 탈환 기회를 잡았다.
인하대는 1세트 초반 윤경의 강력한 서브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3에서 시작된 윤경의 서브 차례에서 서브 에이스 4개와 공격 성공으로 단숨에 10-3까지 달아났고, 조선대의 잇따른 범실까지 더해지며 25-15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임인규의 3연속 블로킹이 흐름을 바꿨다. 세터 이한샘의 다양한 공격 조율 속에 인하대가 리드를 이어갔고, 막판 조선대의 추격에도 교체 투입된 조영운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5-20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조선대는 3세트에서 강우현과 심준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강우현의 연속 득점과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듀스 접전 끝에 한도형의 터치아웃 공격으로 28-26 승리를 거두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그러나 인하대는 4세트에서 다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한샘과 임인규의 호흡이 살아났고, 임인규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가 연이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용재와 박건우의 공격까지 더해진 인하대는 25-18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일 한양대-중부대 4강전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2일 한양대-중부대 4강전 [한국대학배구연맹 제공]

이어 열린 준결승에서는 예선 4전 전승의 한양대가 중부대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한양대는 1세트에서 세터 박신양의 경기 운영과 장보석의 공격을 앞세워 25-21로 기선을 제압했다. 중부대는 2세트에서 전유석과 김준성의 활약으로 25-23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는 한양대의 블로킹이 빛났다. 초반 열세를 뒤집은 한양대는 교체 투입된 임세훈의 활약을 앞세워 25-2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가 갈린 4세트에서는 장보석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 공격과 서브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한양대의 20-17 리드를 이끌었고, 박우영의 득점으로 만든 매치포인트에서 장보석이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25-21로 경기를 끝냈다.

◇2일 전적

▲남대부 준결승(고성 국민체육센터)

한양대 3(25-21, 23-25, 25-22, 25-21)1 중부대

인하대 3(25-15, 25-20, 26-28, 25-18)1 조선대

▲동 여대부(고성 실내체육관)

광주여대 3(31-29, 25-19, 25-14)0 단국대

우석대 3(25-22, 25-9, 25-8)0 호남대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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