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타구가 펜스를 강타하고 좌익수 글러브를 맞은 후 펜스를 넘어가는 모습.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131032210437791b55a0d561839715699.jpg&nmt=19)
결론은 2루타였고, 그 판정은 옳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하성이 1점 뒤진 9회초 2사 후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는 말린스 좌익수 카일 스토워스에게 튕겨져 펜스를 넘어갔고, 심판진은 홈런 신호를 보냈다. 파드리스 더그아웃은 난리가 났다.
김하성은 억울하다며 경기 후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거부하는 등 심기가 매우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이 일어났다.
이에 전직 MLB 심판이 명확한 해석을 했다.
결론은, 홈런이 아니다.
윈터스는 "혼란스럽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공이 펜스에 부딪혔다가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오면 원칙적으로 공은 더 이상 날고 있는 게 아니다. 땅에 튕겨 나온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윈터스는 "타구가 펜스를 맞고 바깥 쪽으로 나갔다면 홈런이 됐을 것이다. 그런데 다시 필드 쪽으로 와서 좌익수를 맞고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실트 파드리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들에게 심판진이 자신에게 아무것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슐트 감독은 그러나 "규칙은, 타구가 펜스에 강타한 후 수비수를 맞고 펜스을 넘어가면 2루타가 된다는 것이다"라며 "내 생각에는 그들이 옳은 것 같다. 규칙에 동의하든 안 하든 타이밍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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