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보가츠는 난색을 표명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에 따르면 보가츠는 파트타임면 몰라도 경기 내내 유격수를 맡는 것은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큰 선택을 했고 모두가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팀을 위해 이 일(유격수에서 2루수로 이동)을 했다. 그리고 계속 왔다갔다 하는 것은 너무 힘들다"라고 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상 돌아가길 거부했다. 2루수에 익숙해지기 위해 보가츠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2루수 폼을 만들어 놨는데, 또 유격수를 맡으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김하성은 언제든지 포지션을 바꿔 뛸 수 있다. 오늘 유격수로 뛰다가 내일 2루수로 활약할 수 있다. 3루수도 가능하다. 당일 경기 중에도 포지션을 바꿔도 자기 몫을 해내는 선수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그런 선수를 찾기란 쉽지 않다.
김하성이 FA 시장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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