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을 어떡하든 복귀시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유격수가 아니면 2루수라도 맡게 할 생각인 모양이다.
프라이어스 온 베이스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그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21일(한국시간)은 김에게 매우 좋은 날이었다"며 "김하성이 좀 더 공격적인 캐치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우리가 이미 이야기했던 타격 연습을 했다. 그는 기분이 좋다. 그는 매우 낙관적이다. 그는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라고 말했다.
행간을 읽어보면 2루수 기용도 생각하는 눈치다. 하지만, 그의 말대로 2루수를 볼 수 있으면 유격수도 볼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송구는 전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다. 잰더 보가츠다. 김하성이 복귀하면 2루수로 돌아가야 하는데 보가츠에게 또 가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 보가츠도 왔다갔다하는 것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또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좌완 투수에 약한 면을 보이고 있어 상대적으로 좌완에게 강한 김하성을 플래툰 형식으로 기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이 빨리 복귀해 공수에 힘을 보태주길 기대하고 있다.
쉴트 감독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는 있지만 실제로 김하성이 복귀할지는 미지수다.
샌디에이고로서는 김하성이 절대 필요할 것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그를 조금이라도 더 활용하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김하성이 무리하게 복귀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다거나 부상이 악화하면 최악이다.
김하성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FA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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