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는 이번 시즌 58개의 홈런을 쳤다. 2루타도 36개를 날렸다. 3루타는 1개. 장타율이 무려 0.701이다. 빅리그 최고 기록이다.
오타니도 54개의 홈런과 38개의 2루타와 7개의 3루타를 쳤다. 장타율이 0.646이다. 이 역시 경이적인 기록이지만 저지의 장타율보다 훨씬 낮다.
장타율은 (2루타 수+3루타 수+홈런 수)/안타 수'로 계산한다.
저지의 이 기록에 대해, MLB 공식 사이트의 사라 랭스는 "저지는 장타율 .701로 시즌을 마쳤다. .700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한 선수로서는 2004년 배리 본즈(.812) 이후가 된다"고 소개했다. 또 "1996년 마크 맥와이어(.730)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1위" "1956년 미키 맨틀(.705) 이후 양키스에서 1위"라고 보충했다.
그러자 팬들이 경악했다. 양키스 전문 미디어 '토킨 양스' 공식 SNS에 따르면, 미국 팬들은 "비스트다!" "MVP다" "캡틴은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역시 캡틴!" "GOAT"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일본 매체 디 앤서가 전했다.
오타니는 타율 부문에서는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2년 연속 홈런왕, 일본인 최초의 타점왕이 됐다. 타율 .310, 54 홈런, 130 타점, 59 도루는 모두 커리어하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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