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빅리그 진출 소식에 미국 언론들이 더 열광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미국 진출 때보다 더 난리법석이다.
사사키는 일본 최고 투수 중 한 명인 것은 사실이나 자세히 뜯어보면, 그의 영입은 위험한 도박일 수 있다.
사사키는 매 시즌 부상 등으로 한 시즌 130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그런데도 그의 영입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는 것은 3년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그랬다.
이제 사사키가 어느 팀 유니폼을 입느냐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다저스가 유력한 후보다. 다저스는 사사키가 포스팅을 하기만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사키가 다저스행을 결정하면 다저스 토테이션에 3명의 일본인 투수가 포진하게 된다. '도쿄 다저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사사키의 다저스행만은 막겠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는 사사키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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