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20일 "김영현이 홈구장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내야수 허경민은 지난 8일 kt와 최대 40억원에 FA 계약했다.
허경민과 작별한 두산은 16일 보상 선수로 투수 김영현을 지명했다.
광주 동성고 출신 김영현은 2021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45순위)로 kt에 입단했다.
김영현이 12월에 입대하지만, 두산은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시속 149㎞ 직구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며 그를 보상 선수로 지명했다.
김영현은 "나는 체구(키 178㎝)가 작지만, 야무진 투구를 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투구, 시원시원한 투구가 내 장점"이라며 "중·고등학교(광주 동성중·동성고) 1년 선배인 최지강 형과 친하다. 또 동갑내기 김동주와 상무 생활을 함께하는데 친해져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현은 2026년 6월에 전역한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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