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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딸 윔블던 나타난 이유는? 미국 테니스 셸턴과 '러브 게임'

2025-07-08 21:22:11

윔블던 테니스 코트를 찾은 로드먼 / 사진=연합뉴스
윔블던 테니스 코트를 찾은 로드먼 / 사진=연합뉴스
NBA 레전드 데니스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미국)이 윔블던 테니스 대회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현역 시절 '코트의 악동'으로 불렸던 아버지 로드먼처럼 스포츠 유전자를 이어받은 트리니티 로드먼은 현재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로드먼이 윔블던에서 카메라의 집중 조명을 받은 배경에는 올해 윔블던 남자 단식 8강 진출자인 벤 셸턴(미국)과의 연인 관계가 있다.
7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진행된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셸턴이 로렌초 소네고(이탈리아)와 경기를 펼칠 때, 파란색 의상을 입고 관중석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로드먼의 모습이 특히 주목받았다.

작년까지 미국프로풋볼(NFL) 선수와 교제했던 것으로 알려진 로드먼은 올해 초부터 셸턴과 만나고 있다고 전해진다.

테니스에서 '러브 게임'은 본래 한 게임에서 상대방에게 1포인트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는 것을 뜻하지만, 테니스 선수들의 연애 소식을 다룰 때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기도 하다.

셸턴의 다음 상대는 8강에서 만나게 될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다.

벤 셸턴 / 사진=연합뉴스
벤 셸턴 / 사진=연합뉴스
신네르 역시 '러브 게임'으로 언론의 관심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최근까지 러시아 테니스 선수 안나 칼린스카야와 연인 사이였다가 헤어진 후, 현재는 덴마크 출신 모델 라일라 하사노비치와 만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흥미롭게도 하사노비치는 '포뮬러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의 아들 믹 슈마허의 전 연인이기도 하다.

'테니스 선수 커플'로는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와 케이티 볼터(영국) 조합이 유명하다. 볼터는 7일 디미노어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16강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봤지만, 디미노어는 1세트 선취 후 1-3으로 역전당하며 탈락했다.

또 다른 '스타 커플'이었던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와 파울라 바도사(스페인)는 최근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한 끝에 다시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상위 랭커인 이 두 선수는 이번 윔블던에서 나란히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바도사는 1라운드에서 볼터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올해 윔블던 '러브 게임'의 최대 화젯거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에마 라두카누(영국)의 관계에 쏠려 있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들이 이번 대회 기간 중 알카라스와 라두카누의 '로맨틱 루머'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두 선수는 올해 US오픈 혼합복식에 한 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서 라두카누가 알카라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주변에서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알카라스보다 1살 연상인 라두카누(2002년생)는 대회 기간 중 알카라스에 대해 "좋은 친구"라고 언급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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