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1-3으로 졌다. 전날 패배에 이어 시리즈 2연패다. 10일 경기도 내주면 2연속 싹쓸이패하게 된다. 다저스는 이에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홈에서 스윕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이날 밀워키의 '괴물' 신인 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시속 100마일(160.9km)을 넘나드는 강속구 앞에 철저히 침묵했다. 미시오로스키는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상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린 그는 지난달 2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신인왕 폴 스킨스와 선발 맞대결 펼쳐 5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했다.
다저스전에서는 최근 통산 30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한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와 맞대결을 펼쳤다.
1회초 다저스 선두타자 오타니 쇼헤이에 불의의 대형 선제 솔로포를 허용한 그는 이후 '언히터블'이었다. 무려 15개의 삼진을 잡았다. 김혜성도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11타수 1안타, 6삼진으로 부진했다.
미시오로스키의 평균자책점은 2.81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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