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 확정…전남-이랜드 승자와 PO

이신재 기자| 승인 2024-11-25 02:05
K리그1 전북, 광주와 1-1 비겨 10위 확정…전남-이랜드 승자와 PO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광주FC와 비기고 10위를 확정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PO) 승자와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전북은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광주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승점 42를 기록, 이미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한 대구FC(승점 40)와 승점 차를 2로 벌리며 10위를 확정했다. 대구는 11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K리그2 PO에서 맞붙는 서울 이랜드-전남 드래곤즈 승자와 12월 1일(오후 4시·K리그2 홈)과 8일(오후 2시 20분·전주월드컵경기장)에 승강 PO 1, 2차전을 펼쳐 1부리그 잔류에 도전한다.

또 11위를 확정한 대구는 K리그2 2위 충남아산과 28일(오후 5시·천안종합운동장)과 12월 1일(오후 2시·DGB대구은행파크) 승강 PO를 통해 1부리그 생존 싸움을 펼친다.

전북은 경기 초반 광주의 강한 공세에 애를 먹었다.
광주는 전반 8분 골 지역 정면에서 번쩍 솟아오른 문민서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전북도 전반 9분 김진규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들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살짝 벗어나더니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태환의 크로스에 이은 박재용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이 겹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먼저 골 맛을 본 쪽은 전북이었다.

전북은 후반 2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티아고의 오른발 슈팅이 골그물을 흔들며 장군을 외쳤다.

하지만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따낸 페널티킥을 신창무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하며 멍군을 부르고 무승부를 끌어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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