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은 11월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17-25, 25-23, 25-20)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페퍼의 페이스였다.
장위의 서브에이스 2개와 상대 범실을 묶어 10-6으로 앞선 페퍼는 침체됐던 테일러가 살아났고 하혜진의 블로킹과 이예림과 박은서 두 교체 카드가 적중해 1세트를 가져갔다.
심기일전한 정관장은 2세트에는 부키리치와 표승주의 활약과 더불어 움츠러들었던 박은진-정호영 두 미들블로커들의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를 세트스코어 1-1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 중반부터 세터를 이원정에서 박사랑으로 바꾸며 전열을 가다듬은 페퍼는 3세트에는 이한비의 예상치 못한 활약과 살아난 테일러의 기세로 3세트도 가져갔다.
4세트에도 이한비-테일러 쌍포는 한 층 더 물 오른 활약을 펼쳤고 박사랑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페퍼저축은행 이한비는 팀내 최다득점 20득점을 올렸고 테일러도 19득점으로 국내 데뷔 이후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 날 승리로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첫 2연승을 달렸고 승점 9점을 획득하며 5위로 올라섰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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