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에르가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 양키스, 메츠가 코레아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구단 매각을 밝힌 상태여서 코레아와 같은 비싼 선수들을 팔아야 한다. 블리처리포트는 코레아를 바비 밀러, 유망주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와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코레아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어 실제로 트레이드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다저스는 현재 타선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우타자가 필요하다. 또 유격수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윌리 아다메스의 영입이 거론되고 있지만, 이것이 불발되면 코레아에 눈을 돌릴 수도 있다.
바에르가의 이 같은 예상에 다저스 팬들은 발끈하고 있다. 코레아가 2017 월드시리즈 사인 훔치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심을 여전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에르가는 2001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바 있다. 39경기에서 타율 0.275와 4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2002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보스턴 레드삭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후 은퇴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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