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세카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러너 티엔(122위·미국)을 3-1(2-4 4-3 4-0 4-2)로 제압했다.
남자프로테니스 넥스트 젠 대회는 20세 이하 선수들 가운데 상위 랭커 8명이 출전하는 '차세대 왕중왕전' 성격의 이벤트다.
역대 최연소 우승은 2019년에 우승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다.
신네르와 폰세카는 똑같이 8월생이지만 신네르가 우승한 2019년 대회가 그해 11월에 열려 신네르가 18세 3개월, 폰세카는 18세 4개월에 이 대회를 제패했다.
폰세카는 이번 대회를 5전 전승으로 마쳐 우승 상금으로 넥스트 젠 사상 최다인 52만6천480 달러(약 7억6천만원)를 받았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단식 4강에 올랐던 정현이 2017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이후 2018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 2019년 신네르, 2021년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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