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FL은 OT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와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삼성 TV 플러스’는 미국 및 캐나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PFL 24/7 패스트’ 채널을 상영한다.
종합격투기 헤비급(120㎏)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9·카메룬)가 UFC와 계약 분쟁을 겪자 2023년 5월 PFL에 합류한 데 그치지 않고 그해 11월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Bellator가 PFL에 인수되어 잇달아 세계를 놀라게 했다.
PFL은 ‘삼성 TV 플러스’ 보도자료에서 “벨라토르와 합작 로스터는 종합격투기 체급별 TOP25 랭킹에서 3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높은 위상과 두꺼운 선수층을 설명했다.
Professional Fighters League라는 이름에 걸맞게 2024년 리그 방식의 정규시즌 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헤비급 라이트헤비급(93㎏) 웰터급(77㎏) 라이트급(70㎏) 페더급(66㎏)과 여자 플라이급(57㎏) 토너먼트 챔피언을 뽑았다. 우승상금은 100만 달러씩 모두 600만 달러다.
대전료와 별도로 매해 플레이오프 챔피언한테 지급되는 상금만 87억 원을 넘는다는 얘기다. 현재 PFL의 자금력과 상업적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스마트 TV/모니터, 스마트폰 등 갤럭시 브랜드, 패밀리 허브 가전제품 등 6.3억 이상의 활성 기기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세계 30개 국가에서 3000여 채널을 제공한다.
마이크 치오디티 PFL 신사업 부문 수석부사장은 “PFL 패스트 채널은 최고급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글로벌 브랜드 삼성과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캐나다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접근이 가능해지기를 바란다”며 시청 국가 확대를 희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