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8일 하주석과 계약기간 1년, 보장액 9천만원, 옵션 2천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FA 선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낮은 금액으로, 하주석의 현 위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였다.
이런 결과는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다. 한화가 이미 유격수 최대어 심우준과 4년 50억원 계약을 맺었고, FA B등급인 하주석의 높은 보상 규모 때문에 영입을 원하는 구단도 나타나지 않았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한 돌파구 모색도 실패로 끝났다.
현재 FA 시장에는 이용찬, 문성현, 김성욱 등 3명의 미계약자가 남아있다. 이번 하주석의 계약은 향후 FA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으며, 남은 FA 선수들의 계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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