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AP=연합뉴스[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60010300765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는 '테니스 전설' 로저 페더러의 429경기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승률에서도 조코비치는 88.1%로 페더러의 86%(429전 369승 60패)를 앞서고 있다. "메이저 대회는 우리 종목의 기둥과 같은 존재"라며 기쁨을 표현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추가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우승할 경우 조코비치는 25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으로 이 부문 단독 1위가 될 수 있다. 또한 37세 249일이라는 오픈 시대(1968년 이후) 최고령 메이저 우승 기록도 세울 수 있다. 현재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2년 켄 로즈월의 37세 62일이다. ATP 투어 이상급 대회 99회 우승을 기록 중인 그는 코너스(109회)와 페더러(103회)에 이어 통산 100승 고지 달성도 노린다.
8강에서 조코비치와 맞붙을 수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도 니시오카 요시히토를 3-0(6-0 6-1 6-4)으로 완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정친원이 2회전에서 탈락한 반면, 코코 고프는 조디 버레이지를 2-0(6-3 7-5)으로 제압하고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총상금 875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자신의 최다 기록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25번째 메이저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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