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 21명 중 14명의 행선지가 결정되고 황재균이 은퇴했지만 손아섭은 강민호(40)·김상수(37)·장성우(35) 등과 함께 미계약 상태다.
2007년 롯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9시즌간 2,169경기 2,618안타를 기록한 손아섭은 지난 7월 한화로 트레이드됐다. 우승 적기였지만 한화 이적 후 타율이 0.300→0.265로 떨어졌다. 시즌 전체로는 111경기 타율 0.288, 1홈런 50타점 OPS 0.723을 기록했다.
한화도 강백호(4년 100억)·페라자 영입으로 지명타자 자리 여유가 없어 손아섭 잔류를 우선 해결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손아섭에겐 분명한 목표가 있다. 현역 최다 안타 보유자로 3,000안타까지 382개가 남았다. 2위 최형우(2,586안타)가 32개 차로 쫓고, 3위 김현수(2,532안타)도 3년 계약을 맺어 1위 수성에도 더 뛰어야 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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