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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완이 쓰던 26번을 달다' LG 이주헌의 운명적인 도전

- 3경기 타율 0.667 눈도장... 박동원 백업으로 첫 시즌 맞는다

2025-01-23 11:30:39

LG 포수 이주헌
LG 포수 이주헌
LG 트윈스의 신예 포수 이주헌(23)이 전설의 등번호를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군 제대 후 첫 1군 무대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그가 이제는 정식으로 백업 포수 자리를 꿰찼다.

2024시즌 막판 단 3경기 출전이 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6타수 4안타 타율 0.667, OPS 1.667의 눈부신 활약으로 염경엽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며 2025시즌 박동원의 백업으로 낙점받았다.
"타격과 송구 모두 개선하고 있다"는 그의 말에서 성장을 향한 의지가 느껴졌다.

특히 올 시즌부터는 등번호 63번에서 26번으로 바꾼다.

LG의 배터리 코치이자 KBO리그 최고의 포수였던 박경완이 현역 시절 사용했던 번호다.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코치님의 번호를 달게 돼 영광"이라는 이주헌. 그는 "코치님의 파울볼을 직접 잡아본 적도 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퓨처스리그로 내려가지 않고 1군에 붙어있고 싶다"는 이주헌의 첫 번째 목표는 명확하다. 여기에 "다치지 않고, 많이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제 그의 진짜 야구가 시작된다.
전설의 등번호를 달고 나서는 2025시즌, 이주헌이 박경완의 대를 이을 LG의 새로운 포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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