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A에서 고우석은 4경기에서 5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재활 등판이라고는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다. 그는 KBO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였다.
마이너리그는 루키리그부터 싱글A, 하이 싱글A, 더블A, 트리플A로 구성돼 있다. 선수들은 실력에 맞는 레벨에 배치된다. 트리플A는 빅리그 즉시전력감 선수들이 뛰고 있는 리그다. 다른 요인들도 있지만 타고투저 현상이 짙다. 더블A는 투고타저 리그다. 나머지는 유망주들이 기량을 닦는 리그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올해 싱글A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라는 점이다.
타고투저인 트리플A에서의 성적이 투고타저인 더블A보다 훨씬 좋았다.
고우석의 진짜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 이유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은 빅리그 수준의 투수여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싱글A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한펀 고우석은 29일 싱글A 재활 등판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조만간 더블A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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