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롤리.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417560923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애틀은 9-4 승리를 거뒀다.
3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롤리는 4타수 3안타에 홈런 2개를 터뜨렸다.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한 롤리는 조니 벤치가 보유한 종전 전반기 포수 최다 홈런 기록 28개를 경신했다.
이번 시즌 MLB 홈런 1위를 기록 중인 롤리는 73경기에서 홈런 29개를 생산했다. 1970년 벤치는 87경기에서 홈런 28개를 쳤다.
시애틀은 올스타 휴식기까지 22경기가 더 남아 있어 롤리의 홈런 기록은 추가 상승할 전망이다.
MLB 전체 올스타 휴식기 이전 최다 홈런 기록은 배리 본즈(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01년에 작성한 39개다.
롤리는 이번 시즌 '멀티 홈런' 경기를 6번째 기록했다. 역대 포수 한 시즌 최다 멀티 홈런 경기 기록은 200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하비 로페스의 8경기다.
![리글리 필드를 방문한 소사.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41902079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편 이날 경기가 펼쳐진 리글리 필드에는 컵스의 '전설' 새미 소사가 등장했다.
컵스 유니폼을 입고 1998년 홈런 66개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된 소사는 2004년 10월 컵스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치른 이후 21년 만에 이곳을 재방문했다.
소사는 2005년 1월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트레이드된 뒤 리글리 필드를 찾지 않았으나 올해 컵스 구단 명예의 전당 헌액을 앞두고 예전 홈 팬들과 재회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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