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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9일 만에 재활 경기 복귀...4타수 1안타에 도루 2개

2025-06-21 18:55:00

탬파베이 김하성. 사진[UPI=연합뉴스]
탬파베이 김하성. 사진[UPI=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9)이 9일 만에 재활 경기에 복귀해 안타와 도루를 성공시켰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서 김하성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도루도 2개 성공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을 받았다.
재활 과정에서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천1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지난달 27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불편함으로 6월 12일 경기 후 휴식을 취했다.

통증에서 회복된 김하성은 9일 만에 재활 경기 무대로 돌아왔다.

1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9㎞였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쳤다.

3회 1사 3루에서 김하성은 번트를 시도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기록원이 '번트 때문이 아닌 주자의 재치로 득점한 것'으로 판단해 김하성에게 타점은 주어지지 않았다.

5회 3루수 앞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8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시 한 번 2루를 훔쳤다.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났음을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김하성은 트리스탄 피터스의 중견수 쪽 2루타로 홈인했다.

김하성의 올해 마이너리그 타율은 0.211에서 0.214(42타수 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더럼은 오마하를 12-3으로 대승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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