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사진[UPI=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11428220604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1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 베르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방문 경기에서 김하성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고 도루도 2개 성공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 수술을 받았다.
통증에서 회복된 김하성은 9일 만에 재활 경기 무대로 돌아왔다.
1회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9㎞였다. 김하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쳤다.
3회 1사 3루에서 김하성은 번트를 시도해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지만 기록원이 '번트 때문이 아닌 주자의 재치로 득점한 것'으로 판단해 김하성에게 타점은 주어지지 않았다.
5회 3루수 앞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8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시 한 번 2루를 훔쳤다. 허벅지 통증에서 벗어났음을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김하성의 올해 마이너리그 타율은 0.211에서 0.214(42타수 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더럼은 오마하를 12-3으로 대승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