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 때 여자복식 호흡을 맞췄던 신유빈(오른쪽)과 최효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040826043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신유빈은 최효주(한국마사회)와 듀오를 이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에 1-3(10-12, 4-11, 11-9, 5-11)으로 패했다.
오랜만에 손발을 맞춘 신유빈-최효주 조는 이번 대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결승 상대인 일본의 하리모토-오도 조가 신유빈-최효주 조보다 한 수 위였다.
듀스 접전을 펼친 첫 게임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신유빈-최효주 조는 초반 강한 공세로 4-2 리드를 잡은 뒤 5-3, 7-4, 9-4로 앞서나갔다.
두 점만 더 따면 첫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상대의 파상공세에 휘말려 6연속 실점하며 9-10 역전을 허용했다. 한 점을 보태 듀스를 만들었지만 결국 첫 게임을 10-12로 내줬다.
기세가 오른 하리모토-오도 조는 2게임에서도 6-4에서 5연속 득점하는 놀라운 공격으로 11-4로 가져가며 게임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4게임에서 공세를 강화한 하리모토-오도 조에 4-7로 뒤진 뒤 5-9에서 2연속 실점하며 결승 패배가 확정됐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준결승에서는 임종훈과 호흡을 맞춰 같은 한국의 조대성-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7, 11-6, 11-5)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와 결승 대결을 앞두고 있다.
![WTT 첸나이 대회 혼복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0409170003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도하 세계선수권 때 혼합복식 동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0409380614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임종훈은 남자복식에서 같은 한국거래소 소속 안재현과 듀오를 이뤄 홍콩의 웡춘팅-챈 볼드윈 조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프랑스 형제 콤비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와 우승을 다툰다.
한편 단식에서 남녀 선수 중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던 주천희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에게 2-3으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