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1349330971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알카라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HSBC 챔피언십(총상금 252만2천220유로)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51위·스페인)을 2-0(6-4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최근 17연승 행진을 지속하며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전적 250승 61패를 기록했다.
이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데뷔한 선수 중 세 번째로 빠른 250승 달성 기록이다.
존 매켄로(은퇴·미국)가 250승 57패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이 250승 60패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4월 이후 26승 1패의 뜨거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0위·체코)와 맞붙는다.
올해 한 차례 맞대결에서는 레헤츠카가 승리했지만, 잔디코트에서 열린 2023년 이 대회 16강에서는 알카라스가 우위를 점했다.
![패한 사발렌카.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1350170634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사발렌카는 준결승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164위·체코)에게 0-2(2-6 4-6)로 완패했다.
본드로우쇼바는 현재 세계랭킹 100위 밖에 머물고 있지만 2023년 윔블던 단식 우승자다.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와의 상대전적도 4승 4패로 균형을 맞췄다.
본드로우쇼바는 결승에서 왕신위(49위·중국)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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