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는 27일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3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4경기 연승을 달성했고, NL 서부지구 1위 행진을 계속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7회초 2-1로 앞선 상황에서 타일러 킨니의 141km/h 슬라이더를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시즌 28호를 기록하며 NL 홈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우투좌타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은 타율 0.372(78타수 29안타)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이날은 콜로라도가 좌완 투수 오스틴 곰버를 선발로 기용하면서 선발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타나 수비 교체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콜로라도와의 3연전 기간 중 김혜성은 26일 경기에서 수비 교체로 잠깐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 전부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