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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찾았네' 1번 타자 복귀한 이정후, 5경기 침묵 깨고 멀티히트 폭발

이정후, 행운과 빠른 발로 만든 시즌 20번째 2루타

2025-07-21 09:30:19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만든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기술적인 타격으로 안타를 만든 이정후 / 사진=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1번 타순 복귀와 함께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된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12일 LA 다저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이후 멀티히트가 뜸했던 이정후에게는 5경기 만의 반가운 성과였다. 이로써 시즌 타율도 0.249(357타수 89안타)로 상승세를 탔다.
지난달 18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처음 1번 타자로 기용된 이정후는 1회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호세 베리오스의 2구째 직구를 타격한 좌익선상 타구에서 토론토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위치 판단 실수를 범하며 포구에 실패했고, 이정후는 이 틈을 타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시즌 20호 2루타였다.

후속 타자 엘리오트 라모스의 타점타에 힘입어 홈인한 이정후는 시즌 50득점을 달성했다.

3회와 5회에서는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에서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5-7로 뒤처진 상황의 2아웃 1,2루에서 맞은 투 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 이정후는 저스틴 브룰의 바깥쪽 스위퍼를 절묘하게 건드려 중견수 방향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2루까지 질주했으나 비디오 리뷰 결과 아웃으로 판정됐다.

마지막 9회 타석에서는 타구 방향이 아쉬웠다. 깔끔하게 맞은 공이 2루수 정면으로 향하며 경기를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8로 패하며 토론토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고 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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